1986년 11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6-2호로 지정되었다. 지정 당시 증조모 때부터 두견주를 빚어온 박승규(朴昇逵:1937-2001)를 기능보유자로 인정하였다.
진달래 꽃잎과 찹쌀로 담그는 향기나는 민속주 두견주는 예로부터 '백약지장(百藥之長)'이라 일컬어오고 있다. 이 술의 주조 과정은 정월 첫 해일(亥日)인 상해일에서 3월 진달래꽃이 만개될 때까지 술밑이 만들어지고 두 차례 담금한 다음 2-3주간의 발효·숙성기간을 거치는 고급 약주이다.
색깔은 연한 황갈색이며, 단맛이 나고 점성이 있는데 신맛과 누룩 냄새가 거의 없는 대신 진달래 향이 일품인 고급술이다. 알코올 도수는 21도 정도이다. 혈액순환·피로회복에 효능이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 술을 담글 때 꽃술은 독성분이 있으므로 제거해야 한다.
고려시대부터 전래되는 이 술에 관하여는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卜智謙)에 얽힌 전설이 있다. 그가 병이 들었는데 온갖 좋다는 약을 다 써도 병이 낫지 않자, 그의 어린 딸이 아미산에 올라 100일 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신선이 나타나 이르기를, 아미산에 활짝 핀 진달래꽃으로 술을 빚되 반드시 안샘(당진군 면천면 성상리)의 물로 빚어 100일 후에 마시고 뜰에 2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어 정성을 드려야만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딸이 그대로 하였더니 복지겸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전한다.